'투수' 오타니 21일 텍사스전 선발 등판할 듯 "손가락 상태 괜찮아"

뉴스1 제공 2021.04.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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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CWS전 4⅔이닝 1자책 이후 타자로만 뛰어

오타니 쇼헤가 21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 AFP=뉴스1오타니 쇼헤가 21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투수'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시즌 2번째 등판 상대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유력하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의 다음 등판 일정에 대해 밝혔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4⅔이닝 3실점 1자책)에 등판한 뒤 타자로만 뛰고 있다. 손가락 물집 영향으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시즌 2번째 등판 일정이 미뤄졌다.

오타니는 13일, 15일에 이어 이날도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등판 준비를 마쳤다. 선발투수는 보통 불펜 투구를 마치고 며칠 안으로 경기에 나간다. 일단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오타니는 21일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매든 감독은 "오늘 오타니가 30개 정도 공을 던졌다. 직접 보진 않았지만, 내용이 괜찮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손가락 상태를 체크해야 하는데, 내일까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상태가 괜찮다면) 다음주 화요일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매든 감독이 말한 날짜는 한국시간으로 21일 텍사스전이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정규시즌에 텍사스를 상대한 적이 없다.

한편, 타자로 타율 0.333 4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인 오타니는 18일 미네소타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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