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임 후보자는 이날 과기정통부 장관 임명 후 배포한 소감문에서 "전례 없는 글로벌 감염병 위기와 기술 패권 경쟁 등의 어려운 시기에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후보자는 또 "국가 연구개발 100조원 시대에 걸맞게, 도전적?미래지향적 R&D 생태계를 조성하고, 친환경?디지털전환 등 국내외적 환경 변화에 맞춰 국가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며 "연구자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임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전자전기분야 전문가다.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텍사스주립대 전자컴퓨터공학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을 지내면서 초고속 통신망 핵심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한국전자공학회 회장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