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제주도내 수산인 단체 대표 70여명이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2021.4.16/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도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와 제주도수산업경영인연합회, 제주도어선주협의회 회원 70여 명은 16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를 향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방사능 오염 무대책 일본 정부 규탄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띠를 머리에 두른 이들은 '바다는 국경이 없다', '핵 테러를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연호하며 일본 정부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제주도내 수산인 단체 대표 70여명이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2021.4.16/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집회가 끝난 뒤 이들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23일에는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제주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이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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