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내빈들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시범지구에서 자율주행차량 기술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자율주행자율주행시범지구 내 산학협력 연구센터에서 '제8차 혁신성장 BIG(빅)3 추진회의'를 열고 차량용반도체 수급대책과 미래차 R&D 추진, 자율주행상용화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 앞서 자율주행차 시범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자율주행차 시승체험을 했다.
수요공급 기업간 연대협력을 강화하고 업계의 애로해소를 위해선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협의체를 통해 수급안정 협력과제를 발굴한다"며 "4월 중 중장기 차량용 반도체 기술개발로드맵 수립을 착수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인허가 절차개선과 재정세제 지원, 인력양성 등 업계 건의사항을 해소할 것"이라며 "종합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상반기 발표예정인 K-반도체 벨트전략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레벨3(비상 시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수준) 자율주행차 출시가 본격화됨에 따라 2025년까지 자율차 서비스 상용화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중 서울 상암을 포함한 전국 6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실증서비스를 개시하고, 하반기엔 법령과 규제를 정비한다. 올해 안으로자율주행 대형버스 개발완료, 교통약자 이동 지원 등 7대 핵심 공공서비스 개발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