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경북 경산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550명(최종 698명)보다 15명 늘어난 수치다. 전국적으로 어린이집과 학교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부산은 유흥주점 관련 n차 감염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84명, 경기 194명, 인천 12명, 부산·경남 각 36명, 울산 30명, 경북 22명, 전북 10명, 강원·충북 각 7명, 충남 6명, 광주·전남·대구 각 4명, 제주·세종·대전 각 3명이다.
서울은 해외유입 1명, 서초구 직장 관련 4명(누적 16명), 수도권 여행 및 강남구 지인모임 관련 3명(누적 27명), 양천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27명), 마포구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14명) 등이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산발적 확산이 90명,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가 18명 등으로 분석됐다.
경기지역은 화성 운동시설 관련 3명(누적 32명), 광주 재활용 의류 선별업 9명(누적 25명), 해외유입 4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각 지자체별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117명이었으며 45명은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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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하루 200명을 넘나드는 확산세가 지속되자 이날부터 5월5일까지 3주간 코로나19 의심증상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의사 또는 약사로부터 검사를 권고받은 도민이나 도내 거주자는 48시간 이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북 경산시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일반인 대상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5일 오전 경산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은 어르신들이 대기공간에서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남은 이날 진주시에서만 18명이 쏟아졌고 김해 8명, 양산 6명, 밀양·통영·산청·사천서 각 1명 발생했다.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었고 양산에서는 초등학생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통영과 김해의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교육청은 등교 일정을 조정할 방침이다.
울산은 대형병원발과 지인모임, 학교 등에서 연쇄감염 발생으로 27명이 확진돼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은 경산에서 11명이 쏟아졌으며 구미 6명, 경주 3명, 포항·칠곡 각 1명 발생했다. 경산은 교회와 노인이용시설에서 n차 감염이 발생했으며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은 연수구 4명, 서구·남동구 각 2명, 부평구·미추홀구·강화군·계양구 각 1명이다. 전북은 익산 4명, 전주 3명, 고창·군산·남원 각 1명 발생했다.
충북은 청주·충주·제천 각 2명, 괴산 1명 발생했고 충남은 아산 3명, 당진·계룡·서천 각 1명 발생했다.
전남은 담양 3명, 순천 1명 발생했고 광주광역시는 3명이 확진됐다. 강원은 원주 5, 횡성·강릉 각 1명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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