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오는 8월 준공하는 수산물 안전관리센터의 조감도./사진제공=경남도
이는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발표에 따른 것. 방사능 오염 수산물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 안전관리센터 운영으로 일본 원전 오염수로 인한 어업 피해 예방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센터는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이 맡아 운영한다. 수산안전기술원은 2011년부터 도내 양식장, 수협위판장에서 연간 600여 건의 시료를 수거해 방사능, 항생물질 등 70여 종의 위해물질을 조사하고 불량 수산물 유통을 사전차단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하는 수산물 안전관리센터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60억원을 투입, 8월 준공할 계획이다.
해역의 해양환경 방사성물질 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해수부의 해양방사성물질조사 해역을 현재 도내 4개소에서 통영 매물도, 거제 장목 등 2개소를 추가해 연안어장의 안전성을 확보토록 건의할 예정이다.
정영권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수산물 안전관리센터는 생산단계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에서 수산생물의 질병 관리에 이르기까지 경남도 생산 수산물의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전한 수산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