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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 종영 인터뷰에서 최대훈은 드라마를 본 가족과 지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최대훈은 "어머니는 내 무명생활부터 함께한 분이라 와닿게 반응하시는 건 없었고, 장모님은 나를 조금 어렵게 대하신다. 양식적인 어투를 구사하시고. 아내는 맛있는 걸 해준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자리에 서기까지 큰 도움을 준 연출님이 있으시다. 원래 표현을 잘 안 하시는 분인데 2~3일 전에 '괴물'을 참 재밌게 봤다고 연락을 주셔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최대훈은 아내의 향후 활동을 응원했다. 그는 "딸이 어느 정도 크면 밖에 나가게 해주고 싶다. 아내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게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방식이든 일을 하게 해주고 싶다"며 "아내가 '괴물'을 보고 반성한다더라. 본인이 너무 연기를 얕게 했던 것 같다고. 하고 싶다는 뉘앙스도 있었던 것 같다. 내 능력이 된다면 꼭 시켜주고 싶다"고 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대훈은 지난 10일 종영한 '괴물'에서 이동식(신하균 분)의 죽마고우이자 문주시 시의원 아들, 문주 경찰서 수사 지원팀 박정제로 분했다. 그는 의중을 파악할 수 없는 의문스러운 면모부터 모든 사실이 밝혀진 이후 혼란에 빠진 모습까지 캐릭터의 복잡한 심경을 심도 깊은 연기로 차근히 풀어내며 마지막까지 전개를 이끌어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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