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2021.3.22/뉴스1
권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야권 전체의 단일화 과정을 제안하고 이끌어내고, 결과를 맺기까지의 역할은 전혀 없으셨고 오히려 방해하는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단일화가) 성공을 할 당시에 김 전 위원장의 역할이 있었다고 형식적인 평가를 할 수는 있겠다"면서도 "실질적으로 성격이 다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그리고 금태섭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하고, 지지자들을 분열시키지 않고 통합시키는 역할에 대해선 전혀 고민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이 안 대표를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역할이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본인 역할을 뺏기는 부분에 대한 경계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며 "김 전 위원장이 경쟁심을 많이 발휘한다. 안 대표가 역할을 한 부분에 대한 경계심이라고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