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비대면 브리핑 모습.(전남도 제공) 8/뉴스1 © News1 전원 기자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오늘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하고 이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이 최인접국인 우리나라는 말할 것도 없고, 지구촌 전체에 미칠 심각한 영향을 경고하고 중단을 엄중하게 요구해왔다"며 "그럼에도 일본 정부가 125만톤이 넘는 막대한 양의 방사능 오염수를 2051년까지 방출하기로 결정한 것은 도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섬·해양·갯벌 등을 터전으로 하는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도내 해역에 방사능 유입 검사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모든 수입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강화하고, 천혜의 해양자원 보호와 해양관광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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