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가족 둔 청소년 보듬는 태광, 4년 총 13억원 기부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1.04.13 13:46
글자크기
허승조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사진 왼쪽)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태광그룹허승조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사진 왼쪽)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이 올해도 장애가족을 둔 청소년을 위해 총 2억4000만원의 심리치료비용과 예체능 활동비를 지원한다. 4년간 기부액이 총 13억4000만원에 이른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2일 푸르메재단과 '2021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태광그룹의 장애가족 교육지원은 4년째다. 푸르메재단과 손잡고 부모, 형제자매 등 장애가족의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장애인 복지는 장애인에게만 직접 도움을 주는 사업이 일반적이다. 태광그룹처럼 장애인의 형제자매,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태광그룹은 올해도 부모가 장애를 가진 만 18세 미만 자녀 30명, 장애아동을 형제 자매로 둔 중고교생 60명 등 총 90명을 선정,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학업 및 예체능 교육비를 지원한다. 총액 1억3500만원이다.



희망가족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과 의료기관, 지방행정기관 등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을 통해 4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광그룹은 또 미디어계열사 티알엔이 운영하는 T커머스 쇼핑엔티를 통해 매년 60명에게 심리치료지원비로 1억원을 후원하고 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꿈나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및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