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김정현 질문 받지말라" 요청 거부되자 시사회 불참 통보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4.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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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  /사진제공=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배우 서예지 /사진제공=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연인으로서 배우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예지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내일의 기억' 기자 시사회에 뒤늦게 불참 의사를 밝힌 이유가 드러났다.

13일 스타뉴스는 서예지 측이 영화 '내일의 기억' 측에 김정현과 관련된 질문을 받지 말아달라고 했다가 거부 당하자 기자시사회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내일의 기억' 측은 지난 12일 주연배우 서예지가 과거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13일로 예정된 기자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예정대로 참석할지 여부를 확인하려 했다.

서예지 측은 오전까지는 참석 여부와 관련해 특별한 답이 없다가 오후에 "오늘 입장을 발표하고 내일 기자시사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서예지 측은 이후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가 이날 오후 8시30분쯤 '내일의 기억' 측에 "오늘 입장을 발표하지 않게 됐다"며 "기자시사회에는 참석할테니 대신 관련 질문을 받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내일의 기억' 측이 "질문을 막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하자 서예지 측은 오후 9시 10분쯤 "내일 기자시사회에 개인 사유로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지난 12일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서예지와 열애 중이었고, 서예지의 지시에 따라 상대 배우 서현과 애정신 등을 거부했다고 보도하며 두 사람의 문자 대화내용을 재구성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딱딱하게 해 뭐든" "스킨십 노노"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 라고 메시지를 보내며 드라마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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