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전문단지, 식료품 제조 등 입주업종 5개 추가

뉴스1 제공 2021.04.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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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 뉴스1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문산읍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의 입주허용 업종이 추가되면서 지역전통 산업인 실크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는 2010년 조성됐지만 업종규제와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단지의 공동화 현상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실크단지 업체들이 2019년 4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했고, 단지의 업종 코드 추가를 추진했다.

이후 경남도와 진주시 등을 방문해 과도한 업종규제로 발생하는 문제점과 쇠퇴일로의 실크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종 추가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협의회의 끈질긴 요구와 지역의 정치권, 진주시 등이 합심해 경남도로부터 지난 3월 25일 실크단지 코드 추가를 주요 골자로 하는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이끌어 냈다.

기존 입주 업종은 실크 섬유와 의복 등으로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업종 추가로 실크섬유·의복 전·후방산업으로 오디, 뽕잎, 누에고치 등을 원료로 하는 실크관련 식료품, 음료, 세제, 화장품 및 광택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등 생산 제조업, 전문디자인업 등도 입주가 가능하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대책이 지역의 자랑인 실크산업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의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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