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폭로' 해리 왕자, 할아버지 필립공 장례식 참석…메건 불참

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2021.04.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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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별세한 할아버지 필립공과 각별한 사이였던 해리 왕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최근 별세한 할아버지 필립공과 각별한 사이였던 해리 왕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 해리 왕자가 할아버지인 필립공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11일(현지시간) 영국에 도착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 해리 왕자가 이날 오후 1시 15분경 런던 히드로공항에 도착했다고 영국 더선은 보도했다.

해리 왕자는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17일 윈저성에서 열리는 필립공의 장례식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는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왕실 측은 밝혔다.

필립공의 장례식은 윈저성 내 성조지 예배당에서 왕실장으로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인은 참석이 제한된다.



해리 왕자가 영국에 돌아온 것은 지난해 3월 왕실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그는 현재 마클 왕자비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내고 있다.

한편 해리-메건 부부는 지난달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왕실에서 메건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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