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포비서대회 후속 강습·공연으로 '결속'…"전투력 높여"

뉴스1 제공 2021.04.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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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도로 대회 마친 뒤 학습하며 결사 관철 의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강습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강습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도로 당 세포비서대회를 끝마친 북한은 후속 강습과 공연을 이어가며 결사관철의 의지를 다졌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강습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세포비서는 당 최말단 조직인 당 세포의 책임자들로, 김 총비서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이들을 소집해 '10대 과업'과 '12가지 기본품성'을 과업으로 제시했다. 후속 강습을 통해 단결력을 강화하고 대회 결정 사안 관철을 위한 추동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강습에서는 전당의 모든 당 세포들이 사업기풍과 전투력, 투쟁력을 당 중앙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한 실천적 문제들을 취급했다. 참가자들은 김 총비서의 당 세포 중시사상, 당 세포 강화노선을 깊이 새기고 당 세포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열의를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강사들은 당에 대한 충실성이 사업성과로 나타나도록 교양사업을 짜고들며 당 세포 안에 김 총비서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사업하는 규율을 세울 데 대해 언급했다. 또 당원들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준비시킬 내용이 강조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강조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도높게 벌여 당 세포를 북한식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키는 혁명초소로 만들 데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강습기간 당 세포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당 중앙의 의도에 맞게 사업을 혁신하기 위한 목표와 방도를 찾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기념 공연이 10~11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기념 공연이 10~11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아울러 세포비서대회 기념공연이 10일부터 11일까지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관람한 이번 공연에는 국무위원회연주단, 공훈국가합창단과 주요예술단체 예술인들이 출연했다.


무대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을 칭송하고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곡들이 올랐다. 관람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탓인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좌석간 거리두기는 하지 않았다.

신문은 대회 참가자들이 세포비서대회에서 제시한 과업을 받들고 당 세포의 전투적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에서 새로운 혁신과 전진을 이룩할 열의에 넘쳐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가 '고난의 행군'까지 언급하며 세포비서들에게 총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한 만큼 격려 차원의 공연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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