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아침 5도, 낮 20도…"큰 일교차, 건강 유의"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4.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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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9일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복숭아 농장에서 농부가 만개한 복사꽃을 살펴보고 있다. 2021.04.0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9일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복숭아 농장에서 농부가 만개한 복사꽃을 살펴보고 있다. 2021.04.09. [email protected]


일요일인 11일에도 맑고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날씨는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 내륙은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특히 경기 북부·동부, 강원도, 일부 충청 내륙, 전북 동부, 경상 내륙에서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



냉해를 입지 않도록 발아기와 개화기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낮 기온은 10일보다 2~3도 올라 대부분 지역이 20도 이상을 기록하겠다. 동해안은 20도 내외가 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4도 △강릉 8도 △대전 6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전주 7도 △광주 8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대구 21도 △부산 18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1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권 서해안과 충남 서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그 밖의 전국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0.5~1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고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최고 2m, 남해 먼바다 최고 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12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아침에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부터 시작돼 오전에 경기권 서해안과 충남 서부, 전라권,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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