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청와대 제공) 2020.1.6/뉴스1
청와대 관계자는 "검찰 기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다만, 코로나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소를 해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실장은 2017년 10월 송 전 부시장 등으로부터 ‘울산 공공병원 공약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때까지 산재모병원 예비타당성 결과 발표를 연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듬해 3월 울산 공공병원 관련 내부정보를 제공해 공약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방선거일이 임박한 2018년 5월 예비타당성 결과가 발표되도록 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끼친 혐의도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