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순천시민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순천279~28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가족인 두 확진자들은 모두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이날 오전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아울러 순천279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나타난 택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순천278번(전남946번)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조곡동 의료기관 방문자 전수조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으며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해당 의료기관을 수차례 방문했다.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전국적으로 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4차 유행에 들어서는 단계"라며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무료로 진단검사가 가능해진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순천시에서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총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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