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2022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입시분석 및 전략 공개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2021.04.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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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학원이 2022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입시 변화와 그에 따른 대비 방안에 대해 공개했다.

2022학년도 서울대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정시모집 인원의 확대다. 2021학년도 대비 228명 증가한 979명을 선발하여 정시 비율이 30.3%에 이른다. 여기에 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하면 대략 35%에 해당하는 인원을 정시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강남대성기숙학원/사진제공=대성학원강남대성기숙학원/사진제공=대성학원


서울대 정시모집에서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 이동, 교과 이수 가산점 신설, 영어 등급별 점수 변화, 탐구 변환표준점수 폐지 등 상당한 변화가 있다. 정시모집은 수능을 100% 반영하며, 적/인성 면접을 사범대학은 가산점 부여 방식으로, 의예, 치의예, 수의예는 결격 여부 방식으로 활용한다.



선택형 수능으로 인해 자연계 학생의 인문계 교차지원이 증가할 수 있다. 서울대는 인문계로 교차지원 시에도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제2외국어/한문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과탐Ⅱ 과목을 반드시 응시할 필요는 없다.

수시 일반전형은 전체 모집 인원의 49.2%를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50+면접 50으로 최종 선발한다. 면접이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로,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역균형 선발전형은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며, 학교별 추천 인원은 2명 이내이다. 서류 70+면접 30으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다음으로 2022학년도 연세대 정시모집 특징을 살펴보면 나군에서 가군으로 모집군의 이동과 선발 인원 확대를 들 수 있다. 2021학년도 1,220명에서 284명 증가한 1,504명(43.6%)을 선발하며 특히 경영학과, 경제학부, 의예, 전기전자공학부 등 상위권 학과의 정시모집 인원 확대가 두드러진다.

연세대 수시모집에서는 활동우수형 인원이 대폭 감소해 전년도 768명에서 243명 줄어든 525명을 선발한다. 면접형을 추천형으로 개편하여 전형 방법에 변화를 주었고, 활동우수형과 국제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부활하여 적용한다.

논술전형은 연세대만 실시하는데, 논술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없어 경쟁률이 아주 높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과 과학 두 과목으로 실시하며 과학은 모집 단위별로 전공 특성을 고려하여 지정한 과목(1~4개) 중 1개 과목을 원서접수 시 선택, 응시해야 한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지정 과목을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려대의 경우 2022학년도 고려대 정시모집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해 선발하며 전년도 761명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1,434명(37.2%)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영어 등급별 점수에 변화를 주어 영어의 영향력을 높였고, 과탐 반영 시 서로 다른 2과목으로 하여 동일 분야의 Ⅰ+Ⅱ를 인정하지 않는다.

고려대 수시모집에서 학교추천은 전년 대비 319명 감소한 839명을, 학업우수형은 288명 감소한 890명을 선발한다. 학교추천 전형은 면접을 폐지하여 수능 성적 확인 후 면접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 따라서 지원 여부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전년과 같지만, 과탐에서 동일 분야의 Ⅰ+Ⅱ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추가됐다.

2022학년도에는 학교추천과 학업우수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학업우수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높아 수능 성적이 아주 중요한 전형이다. 특히 올해 인문계 지원자는 수학에서 등급 하락이 예상되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계열적합형은 전년 대비 큰 변화가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 면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전형이다.

2022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입시 분석과 전략을 비롯한 입시 관련 정보는 대성학원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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