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16경기 15골' 즐라탄, 내년에도 뛴다... 연봉 87억 재계약 임박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2021.04.0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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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FPBBNews=뉴스1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FPBBNews=뉴스1


1971년생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AC밀란)가 다음 시즌에도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현지 언론들은 6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1월 LA갤럭시(미국)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한 뒤, 반 시즌 동안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8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또 올 시즌 역시 16경기에 나서 15골을 넣어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근육 부상 등을 이유로 13경기에 결장했지만, 출전할 때마다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세리에A 2위 도약을 이끌고 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달에는 5년 만에 스웨덴 국가대표팀에도 복귀했다. 복귀전이었던 조지아전에서는 결승골을 돕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AC밀란이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고,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연봉은 올 시즌과 같은 650만 유로(약 87억원)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시 50만 유로(약 7억원) 보너스가 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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