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 청사 '단층 절충형 한옥'으로 조성

뉴스1 제공 2021.04.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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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구조 부식 심각한 감물면 청사는 3층 신축

신축하는 연풍면 청사 입면도.© 뉴스1신축하는 연풍면 청사 입면도.©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연풍면과 감물면 청사를 신축한다.

3일 군에 따르면 1978년 준공한 연풍면 청사는 공간 부족과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2018년 안전진단에서는 인명안전(LS) 등급 미달과 내진성능 C등급을 받기도 했다.

군은 54억원을 들여 800~1000㎡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건물형태는 절충형 단층 한옥으로 신축해 주민자치센터, 농업인상담소, 예비군면대 등을 한 공간에 들인다는 구상이다.



군이 절충형 한옥을 계획한 것은 청사추진위원회가 단원 김홍도의 체취가 있고 연풍향교와 한지체험박물관 등이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건의했기 때문이다.

군은 목재의 전통한옥은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많은 비용이 소요돼 대체 방안으로 목재와 콘크리트 등 자재를 사용하는 절충형 한옥을 선택했다.



군은 공사 기간 업무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기존 청사 뒤에 신청사를 건립한 후 기존청사를 철거하기로 했다.

신축하는 감물면사무소 조감도.© 뉴스1신축하는 감물면사무소 조감도.© 뉴스1
감물면 청사는 1976년 이어진 건물로 내·외부 부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군은 51억원을 들여 1913㎡ 규모에 3층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주민자치센터, 주민 공간, 예비군 면대, 농업인상담소가 들어선다. 지난 2월 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이들 면사무소는 기본계획을 확정하는 대로 6월쯤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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