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62.8%, 경기도 추진 청년 정책에 '만족'

뉴스1 제공 2021.04.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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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70%, 청년기본소득·청년면접수당 등 청년정책 '필요'
3일 숙의토론회 통해 청년정책 추진과제 도출

경기도 청년 62.8%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에 대해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경기도 제공)© 뉴스1경기도 청년 62.8%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에 대해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경기도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 청년 62.8%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에 만족해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지난달 도내 거주 만 19~34세 청년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2차 공론화 조사)한 결과, 이같은 조사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일자리재단은 도내 청년정책에 대한 정보 수집 경로, 정책인지 및 수혜경험, 정책 중요도 및 정책에 대한 인식여부 등을 조사했다.



특히, 경기도 주요 청년정책인 청년기본소득(71.2%), 청년면접수당(78.2%), 기본주택(87.6%)은 설문응답자의 70% 이상이 필요한 정책이라고 판단했다.

경기도 청년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51.5%가 ‘다른 지자체보다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해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39.8%는 ‘정책지원 대상을 현재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희망했다.

이 같이 청년들의 긍정 응답이 높은 것은 코로나19 확산상황에서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해 만족감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1차 공론화 조사를 통해 경기도 청년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인지도, 필요 등 인식을 조사하고, 일자리, 주거, 자산 등 주요 정책 우선분야를 파악한 바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에 따라 오는 3일 경기도 청년정책 정책방향을 이끌어낼 온라인 숙의토론회를 진행한다.

숙의토론회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경기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이 원하는 청년정책 추진과제 도출, 청년정책을 대표하는 슬로건 만들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공론화 조사를 통해 청년들의 청년기본소득, 청년면접수당 등에 대한 정책적 요구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이러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을 수 있는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청년정책별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해 다양한 의견들을 정책적으로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론화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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