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올가홀푸드, 지속가능수산물 유통 업체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4.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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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지속가능 인증 수산물 활용 7개 품목 출시

강병규 올가홀푸드 대표(윗줄 맨 오른쪽)가 지난달 29일 열린 '해양수산부문 SDGs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올가홀푸드강병규 올가홀푸드 대표(윗줄 맨 오른쪽)가 지난달 29일 열린 '해양수산부문 SDGs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올가홀푸드


풀무원 (12,350원 ▲10 +0.08%) 계열의 올가홀푸드가 해양관리협의회(MSC)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개최한 '해양수산부문 SDGs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가공·유통하는 업체에게 부여하는 ‘MSC-COC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수산물 소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 확대를 선언하는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책임 있는 수산물 소비 동참 챌린지’ 서약에 서명했다.



이 행사에는 강병규 올가홀푸드 대표와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 최우영 동원F&B 마케팅부문장, 서종석 MSC 한국 대표,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노르웨이 대사 등이 참석했다.

올가가 이번에 취득한 MSC-COC 인증은 MSC·ASC(친환경 양식 국제 인증)를 받은 상품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체 과정에서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어업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될 경우 부여된다. 이 인증을 받으면 지속가능수산물을 원료로 2차 가공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국내 유통사로는 두 번째로 MSC-COC 인증 획득이다.



올가는 안전성과 지속가능성 인증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달 직제조 매장에서 'ASC 연어 하와이안 포케', 'ASC 전복 리조또', 'ASC 톳 김밥' 등 지속가능 인증 수산물을 활용한 7개 품목을 출시한다.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에서 제조한 메뉴들은 네이버 장보기 및 요기요 등 딜리버리 서비스로 3시간 이내에 배송된다.

남윤경 올가홀푸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파트장은 "지속가능한 수산물 소비의 인식 확대를 위해 더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올가의 지속가능수산물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6% 신장했다. 2019년 전체 수산물 품목 중 3%였던 지속가능수산물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 25%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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