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또 민생행보…보통강변 주택구 건설 부지 재방문(종합)

뉴스1 제공 2021.04.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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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이 두 번째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건설 예정지 현지지도
"발전된 생활환경·조건 제공하려는 구상"…헌신·실천 독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 보통강변에 건설한 800세대의 다락식주택구 건설 예정지를 현지지도 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자 보도에서 주택구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김 총비서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 보통강변에 건설한 800세대의 다락식주택구 건설 예정지를 현지지도 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자 보도에서 주택구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김 총비서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건설 예정지를 지난주에 이어 다시 현지지도 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과 함께 또다시 공사장 현지를 돌아보시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26일에도 김 총비서가 '호안다락식주택구'를 건설할 구상으로 평양 보통문 주변 강안지구를 둘러봤다고 전한 바 있다.



신문은 이 주택구에 대한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김 총비서의 현지지도 소식을 전하며 '호안다락식주택구'로 불렀던 이곳을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로 이름을 확정하기도 했다.

신문은 "풍치 수려한 보통강 강안의 명당자리에 현대적인 다락식 주택구를 일떠세워 우리 인민들에게 안겨주시려는 김정은 동지의 원대한 구상이 현실화되는 또 하나의 보람찬 건설이 시작되었다"며 그가 "본격적인 건설 전투에 진입하기 위해 현장을 차지하고 있는 시공 단위들의 전개 모습을 돌아보시며 시공분담 구역을 료해(검토)하시었다"라고 설명했다.



김 총비서는 현지지도에서 "800세대 다락식주택구 건설은 새로운 형식의 주택들로 도시의 면모를 일신하고 인민들에게 발전된 생활환경과 조건을 제공해주려는 당 중앙의 구상과 의도가 비껴있는 대상건설"이라며 중요성을 바로 인식해 "불같은 헌신과 완강한 실천으로써 우리 당의 원대한 수도건설 정책을 관철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 보통강변에 건설한 800세대의 다락식주택구 건설 예정지를 현지지도 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자 보도에서 주택구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김 총비서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 보통강변에 건설한 800세대의 다락식주택구 건설 예정지를 현지지도 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자 보도에서 주택구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김 총비서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북한은 평양의 최대 '부촌' 중 하나인 이곳에 현대적인 주택구를 건설해 또 한 번의 '건설 성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지난주에 이어 이날에도 이곳에 지어질 주택들의 조감도를 공개하며 이곳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주택구가 될 것임을 부각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주 이곳을 찾았을 때 800세대 주택을 '각 부문의 노력혁신자, 공로자들과 과학자, 교육자, 문필가' 등에게 선물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날 핵심 건설단위들이 대상건설을 맡았으니 자신이 "늘 관심을 가지고 직접 공사에 대한 조직지도 사업을 강화"하겠다면서 면밀한 공사 진행을 통해 "속도전, 실력전에서 도시주택 건설의 본보기적 경험을 창조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주택구 주변 원림 설계를 잘하고 보통강반의 공원들을 보다 훌륭히 꾸려 주민들의 생활에 최대의 편의를 보장해주며 자연환경을 개선해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총비서는 아울러 "보기 좋은 다락식 주택들의 유형별 특성과 입면형성 요소들이 특색있게 잘 살아나게 건설의 질을 높여야 한다"면서 "당면한 올해의 수도 살림집(주택) 건설 계획들을 훌륭히 완수하여 사회주의 문명의 중심지로서의 우리 수도의 현대성과 주체적인 건축 발전 면모를 과시하고 그 어떤 세기적 변혁도 이룩할 수 있는 우리의 무궁무진한 사상정신적 위력과 굳건히 다져지고 있는 자립경제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과시하여야 한다"라고 독려했다.

아울러 인민생활 문제 중 하나인 주택 건설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며 "평양시 5만 세대 건설과 함께 지방 건설에서도 변혁적인 실천을 이룩해나가야 한다"라고 짚었다.

그는 "우리 당은 새로운 5개년 계획기간 내에 주택 및 도시경영과 생태환경 부문에서 더 많은 진전을 이룩하여 인민들에게 남부럽지 않은 물질문화적 복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의 이번 현지지도는 그가 한미와의 갈등으로 인한 대외적인 긴장 보다 민생, 경제를 중점에 둔 '내치'에 더 신경을 쓰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는 지난 23일에는 평양시 사동구역 송신, 송화지구에 착공한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현장을 찾았다.

이어 25일(추정)에는 이 주택구 건설 예정지를 찾고 새로 개발된 여객 버스를 시승하는 등 연이어 민생과 경제 챙기기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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