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한화시스템 1.2조 유증에 5700억 출자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1.03.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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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에서 근로자들이 항공엔진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에서 근로자들이 항공엔진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37,500원 ▼3,500 -1.45%)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주요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이 첨단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해 진행하는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의 최대 주주로서 한화시스템에 대한 보유 지분율 48.99%(보통주 기준)에 해당하는 약 5700억원을 출자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6월11일이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위성통신에 5000억원, 에어모빌리티에 4500억원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활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 시장 선점의 의미가 크다"며 "미래 유망 사업에 대한 투자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돼 보유 지분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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