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용우수 인증대상기업 공개 모집…자금지원 등 인센티브 지원

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창출 확산에 기여한 '부산형 좋은 일터'를 발굴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형 좋은 일터는 기업 전체의 근로조건, 사회보장·복지, 안전, 미래비전, 만족도·차별금지, 사생활 보호 및 노동인권 등과 같은 객관화 가능한 집합적, 장소적 관점에서 노동자들이 생각하는 작업장의 질적 수준이 우수한 기업을 말한다.

고용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부산시의 대표적 일자리 사업으로, 매년 부산지역 내 일자리창출 실적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형 좋은 일터 실태 조사' 연구 용역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형 좋은 일터' 기준을 지표에 반영, 일자리창출 실적과 함께 고용안정 및 복지증진의 성과가 우수한 지역기업을 인증하기 위해 선정 평가항목을 대폭 개선하고 다각화했다.

고용우수기업 신청은 이날부터 4월7일까지이며, 신청대상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전 산업 분야의 기업이다.

자격기준은 부산시에 본사 및 주사업장이 소재한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으로,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 증가 인원이 Δ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Δ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Δ종업원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한 기업은 인증 평가기준에 의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후 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오는 6월경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Δ근로환경 개선비 4000만 원 지원 Δ신규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Δ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Δ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3년) Δ신용보증 수수료 차감(3년)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부산시 일자리창업과 또는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업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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