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가 경부고속도로 50주년 기념비에 '대통령 박정희'라고 적힌 스티커를 부착한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커뮤니티 채널
지난 24일 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경북 김천 추풍령 휴게소에 세워진 '경부고속도로 50주년 기념비'를 찾았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기념비에 대해 "문재인 정부 김현미 이름만 대문짝만하게 써있던 황당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기념비 옆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기념비 하단에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란 글자 아래로 '대통령 박정희'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적힌 스티커가 부착돼있다.
당시 일각에서는 고속도로 건설을 결정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없이 현 국토부 장관 이름이 새겨져 있는 점을 두고 '박정희 지우기'란 비판이 나왔다.
그러자 한국도로공사는 "기념비 바로 옆에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문장이 새겨진 준공기념탑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명패석엔 당시 공사시공을 총지휘한 건설부를 잇는 국토부를 대신해 김 장관의 이름이 명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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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세연은 최근 '뮤지컬 박정희'를 자체 제작했다. '뮤지컬 박정희'는 부산에서 막을 올려 현재 서울에서 공연 중이며 오는 26일 대구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