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 안 넣고?"…윤성한, 과거 브레이브걸스 '막말' 재조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3.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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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성한/사진=머니투데이 DB개그맨 윤성한/사진=머니투데이 DB


'역주행 아이콘'으로 떠오른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과거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던 개그맨 윤성한의 '막말' 논란이 재조명 되고 있다.

윤성한의 막말 논란은 2017년 3월 열린 브레이브걸스의 네 번째 미니 앨범 '롤린'(ROLLI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비롯됐다. 당시 행사 진행은 윤성한이 맡았다.



당시 쇼케이스는 원년 멤버들이 빠지면서 5인조로 줄어든 브레이브걸스가 약 6개월 간 준비한 새 앨범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그런 만큼 브레이브걸스는 "사활을 건 앨범"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윤성한은 브레이브걸스를 향한 성희롱성 발언 등 무례한 말들을 쏟아냈다. 당시에도 논란이 됐던 그의 발언은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으로 인기를 끌자 다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당시 윤성한은 유나가 탈퇴한 원년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자 "지금이 더 보기 좋다. 7명은 너무 많아서 집중을 못한다"며 "기획사도 7명이면 경비가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탈퇴 후 부담감을 털어놓은 민영에게는 "차라리 울었으면 기자님들이 좋은 기사 많이 썼을텐데"라고 말했고, 은지에게는 "아까 울었는데 지금 다시 울 수는 없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윤성한은 당시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을 상대로 한 성희롱성 발언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


윤성한은 몸매 비결로 '운동'을 꼽은 은지에게 "뽕 이런 거 안 넣고?"라고 되물어 멤버들을 당황시키는가 하면 유나가 "멤버들의 시력이 좋지 않아 서로를 쓰다듬는 안무가 있었는데 고생을 했다"고 하자 윤성한은 "제가 그 때 놀러갔으면 저를 만지셨을 수도 있겠네요"라고 해 논란이 됐다.

또 살이 쪄서 8kg을 감량했다는 유나에게는 "지금 보니까 보통 체격인데, 그 전에는 아주 어마어마했겠다"고 무례한 몸매 평가를 하기도 했다.

윤성한의 과거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무례하다" "저렇게 중요한 자리에서 너무하다" "너무 못되게 말한다" "왜 말을 저렇게 하나" 등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성한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맨 정만호와 함께 '웃찾사'에서 '싸쓰', '왜없어' 등의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아프리카TV서 BJ, 신비주의 가수 'Y군'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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