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이 일상화하면서 개인 공간에 대한 의미가 각별해지고, 큰 만족과 효용성을 제공하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카페의 경우 독점적으로 전유하는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감안, 국민대는 대학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고 학습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복합 학습 문화 공간'으로서 함께 공유하지만 동시에 개인이 전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인포메이션 커먼스'를 신설해 자료의 출납 기능과 함께 학생의 정보 활용과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성곡도서관 로비에는 최신 트렌드의 도서를 비치하고 학생들이 자신에게 편안하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업다운 테이블을 갖췄다.
국민대 성곡도서관 김재준 관장은 "코로나19 이후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의 인성과 지성, 교양 함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