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1.2.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박 감독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2경기가 남았는데 상대 팀 결과에 의해서가 아닌, 우리가 잘해서 우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오늘 현대건설에 이어 KGC인삼공사전(13일) 등 2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 감독은 "계속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고, 선수들도 자신감이 붙어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경기서 허벅지가 좋지 않았던 김연경도 컨디션을 회복해서 이날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박 감독은 김연경의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의 키플레이어는 세터 김다솔과 라이트 브루나 모라이스다.
박 감독은 "브루나와 김다솔의 부담이 큰데, 서로 잘 도와주고 있다"며 "선수들끼리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하위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이지만 박미희 감독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그는 "오늘 경기는 1위와 6위의 게임이 아니다"며 "지금 순위가 실력이 아니다. 매 경기 컨디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계심을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