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890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7% 감소했다.
이번 매출 성장 요인은 주력사업인 애플, 삼성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모바일기기용 테이프 수주 증가 및 중국향 신규고객사 확보 등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뛰어든 진단키트 사업에서 해외수출도 실적성장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앤디포스는 신약 개발 관련 자회사들의 연구가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네오티엑스(NeoTX)의 면역항암제 치료제는 글로벌제약사의 CAR-T 세포치료제와 면역관문 억제제와의 병용투여 관련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임상 1/2상 승인을 앞두고 있다. 다른 자회사인 큐어바이오는 AR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탈모치료제의 임상1상을 준비중이며, 네오티엑스와 면역항암제를 공동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