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배우 김영란과 박원숙, 김청, 가수 혜은이는 전원주의 주식 투자 성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란은 최근 화제가 된 전원주의 주식 이야기를 꺼내며 "원주 언니 말이야, 대박났다고. 또 대박났대. 주식으로 대박 났대"라고 말하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에 박원숙은 "주변에 돈 번 사람이 많으면 좋지 않냐. 난 모르겠다. 주식은 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고, 김청과 혜은이 역시 주식은 잘 모른다고 했다.
전원주는 전화를 받자마자 반갑게 인사했고, 박원숙은 "웃음이 약간 교만해진 것 같다"고 농담하며 '주식 대박' 소문의 진상을 확인했다.
박원숙은 "언니가 주식 대박이 났다고 소문이 났다"며 "(주식으로 투자한 돈) 30억이 120억이 됐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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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원주는 박장대소하며 "세금 많이 나온다. 조금 있는 것 가지고 누가 헛소문 퍼뜨렸나 보다. 소문 잘못 퍼트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란은 "조금 있는 게 몇백 억 아니냐. 소문이 났다"며 "언니는 짠순이고 돈도 많지 않냐. 우리에게 와서 한 번 쓰라"고 말했다.
김영란의 말에 전원주는 "돈 쓰라고?"라고 되물은 뒤, 웃으면서 "너희들이 사줘야 한다. 돈 쓰라고 하면 안 간다. 너희들이 사주면 간다"며 '짠순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원주는 "불러주는 데가 있으니 얼마나 좋냐"며 기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