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1.3.8/뉴스1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점점 거칠어지고 있는 남성 두 후보에게 묻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눈물이 핑 돌았지만 '참자' 생각하고 집에 왔다"며 "후배 여기자가 '선배, 오늘 안 후보 발언은 여성모독 아니어요? 여성의 날에 너무 한 것 아니어요?'라며 제게 힘내라고 전화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는 (피해자에 대한) 저의 사과가 너무 늦었단다"라며 "그동안 언론을 통해 몇 차례 사과를 했었다. 오 후보는 사실 확인을 안 하고 연속적으로 상대방을 공격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오늘도 오 후보는 또 그렇게 박영선을 공격한다"며 "빌 게이츠의 원전 발언도, VIP 발언도, 노무현 정부에서 이전이 결정된 구로차량기지도 이명박 정부-오세훈 시장 시절에 취소됐었다는 사실은 잊었는지 엉뚱한 얘기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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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후보는 이날 선거캠프에서 "박원순 전 시장 관련해 피해 여성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제가 대표로 대신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