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 583번 확진자는 서귀포 대정지역에 있는 국제학교 재학생으로 확인돼 교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제주도청 제공)2021.3.5/뉴스1© News1
제주도교육청은 8일 오전 ‘코로나19 확산 대응 긴급회의’를 갖고 브리핑을 통해 학생 및 교사 확진자 발생에 따른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학년 별로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곳은 남광초등학교(3학년)와 제주여자중학교(2학년), 오현고등학교(3학년), 대기고등학교(3학년), 제주제일고등학교(2학년) 등 5곳이다.
나머지 학교는 8일 하루 동안 원격수업 후 확진자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탐라중학교 교사는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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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중 관련 진단검사를 받은 39명 중 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격리 중인 접촉자는 총 20명이다.
오현고등학교 내 확진자 수는 8일 오전 기준 총 3명으로 늘었다.
지난 6일 오현고 3학년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어 7일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현고 확진자와 관련해 학생 및 교직원 132명이 검사를 받아 13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접촉자는 총 79명이며 이 중 제주여고와 대기고, 제주일고 학생들도 포함돼 원격수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학원에서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와 가족 관계인 학생들이 있는 제주여중과 남광초 역시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이 외 아라초는 학부모가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원격수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서귀포 대정읍에 있는 한 국제학교 재학생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오현고등학교의 경우 확진자 동선이 3학년 중심으로 확인돼 우선 3학년만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추가 필요한 조치는 방역당국의 자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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