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무대에 오를 아티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가수 카디 비(Cardi B),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두아 리파(Dua Lipa),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다베이비(DaBaby), 도자 캣(Doja Cat),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로디 리치(Roddy Ricch) 등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사진=레코딩 아카데미 홈페이지 캡처
방탄소년단은 수상 후보이자 퍼포머로서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서 디지털 싱글 'Dynamite'(2020년 8월 발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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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해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함께 무대를 꾸몄으나 이는 퍼포머 자격이 아닌 합동 공연이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지난해 9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 기념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그래미에서 콜라보 무대를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만의 단독 무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미 무대에 서서 방탄소년단 노래를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었다.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에 이어 그래미 단독 무대에 오르게 된 방탄소년단이 꾸밀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오는 14일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CBS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