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지금은 낯선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이 잠시 후에는 양극화를 완화하고 경제를 회생시키며, 공동체를 복원하는 일상적 제도로서 우리 삶에 들어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뉴스1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복지와 경제는 양립할 수 없다고 보는 시각이 대세인 시절도 있었지만, 인간이 필요로 하는 대부분을 인공지능 로봇이 생산하는 목전의 미래에는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지사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고, 새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정치”라며 “정치란 열정과 균형감각 둘 다를 가지고, 단단한 널빤지를 강하게 그리고 천천히 뚫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막스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자신이 제공하려는 것에 비해 세상이 너무나 어리석고 비열하게 보일지라도 이에 좌절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말할 능력이 있는 사람, 이런 사람만이 정치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