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포차·원룸' 집단감염에 광진구 "한 집에 한 사람 검사 받아달라"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1.03.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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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줌]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서울 뉴스1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서울 뉴스1


최근 헌팅포차, 원룸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광진구가 ‘한 집에 한 사람, 검사받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광진구재난안전대책본부가 최근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취미활동, 지인모임, 직장 등 일상 속 감염이 39.6%, 가족 간 감염이 34.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광진구는 전 구민 대상으로 예방 수칙 홍보를 통해 구민 경각심을 제고하고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진구는 △한 집에 한 사람 검사받기 △증상 있으면 즉시 검사 △지인 모임 자제 등을 간곡히 호소하는 내용을 구소식지에 담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하지 못하면 내 가족, 이웃, 우리 모두가 위험하다"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하고 가족 중 한 명이 검사를 받아 감염요인 차단에 구민 여러분이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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