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김정은 참석한 '강습회' 이틀째…'질책과 개선' 주문 이어져

뉴스1 제공 2021.03.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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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3월5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평양 노동신문=뉴스1) = 3월5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사상 처음으로 개최했다는 시·군 당 책임비서 이틀째 일정을 소화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1면에 김정은 당 총비서가 강습회에 참석해 발표했다는 '결론'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올해 농업생산을 늘이는 것이 선차적인 경제과업이라고 강조하면서 간부들의 노력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2면에는 결론 중 '질책과 지적사항'에 대한 내용이 실렸다. 김 총비서는 "일부 책임비서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 인민에 대한 헌신성, 동지들에 대한 존중심, 사업에 대한 성실성이 희박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간부들을 단속하는 언급을 내놨다.



3면에는 '토지 정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토지 정리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하며 "토지 정리, 그것은 또 하나의 혁명이었다"라고 의미를 부각했다. 농번기를 앞두고 농업생산 증대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인다.

4면에는 선전선동 활동을 담당하는 외곽단체들의 전원회의 확대회 개최 소식이 실렸다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등 북한의 외곽단체들은 '반 사회주의, 비 사회주의'와의 투쟁을 다짐하며 향후 이와 관련된 활동을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5면에는 '재해성 기후'로 표현된 자연재해에 미리 대처할 것을 주문하는 특집기사가 실렸다. 북한은 지난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수해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신문은 "재해성 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달라붙어야 한다"라며 올해는 각 부문에고 미리 자연재해에 대비한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6면에는 탄광에 투입된 '8.28 청년돌격대' 돌격대원들의 성과를 부각하며 이들이 1월, 2월에 수립한 굴진 계획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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