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AZ백신 5월까지 105만명분 도입…거리두기 개편안 오늘 공개"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2021.03.05 09:08
글자크기

(상보)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정부합동조사단 발족과 전수조사 계획 등 주요 정책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3.4/뉴스1(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정부합동조사단 발족과 전수조사 계획 등 주요 정책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3.4/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이달 약 35만명분을 합쳐 총 105만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COVID-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상반기에 도입될 AZ 백신 공급 일정이 확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3일간의 연휴에도 불구하고 일주일만에 22만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셨다"며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 회복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K-접종의 주인공이 되어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은 상반기 중 최대한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일정을 다시 조정해 달라"며 "정부는 계약된 백신의 도입일정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고민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처음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이날 열린다"며 "이번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성공하려면 생활 속에서 ‘자율과 책임’이 방역의 탄탄한 기초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행 시기와 관련 "논의를 이어가며 내용을 다듬어 나가되 그 적용 시점을 미리 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믿음이 없다면 섣부른 시행이 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4차 유행만큼은 반드시 막아내야 하겠다"며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다시 주말이 찾아왔지만 집 밖으로 나가시더라도 방역수칙은 꼭 지켜, 3차 유행을 하루빨리 안정시키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