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3월말까지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해양 사고 예방

뉴스1 제공 2021.03.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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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임시청사.(여수해경 제공)/뉴스1 © News1여수해경 임시청사.(여수해경 제공)/뉴스1 © News1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해상 음주운항 특별 단속 등을 통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지난 1월21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10주간 광양항·특정해역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 중이다.

이번 단속은 지난 1월 3465톤급 LPG운반선의 선장이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콜농도 0.136%의 음주상태에서 선박을 운항하다 정박 중인 케미컬 운반선을 접촉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여수해경은 봄철 해양사고 위험요인 집중 관리와 선박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여수는 물론 고흥권역까지 특별 음주단속을 확대 실시 중이다.

3월 말까지 화물선, 예인선 등 구분 없는 단속과 시간을 달리해 선택하는 등 단속전략도 차별화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특별 음주단속을 통해 2월 말까지 출항 직전과 입항 직후인 국내외 선박을 불문하고 집중단속을 펼쳐 화물선 108척 등 총 206척 대상으로 음주단속을 시행했다"며 "이 기간 동안 음주로 적발되거나 음주운항 사고는 1건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봄철 해양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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