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4不 혁신과제 시민이 직접 선정

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2021.03.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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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과제 중 설문 통해 10대 과제 확정

창원시 4不 혁신과제 선정 시민 설문조사 홈페이지./사진제공=창원시창원시 4不 혁신과제 선정 시민 설문조사 홈페이지./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오는 8일까지 ‘4不 혁신과제’ 선정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시정목표로 ‘플러스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실현을 위해 △인구 반등 △경제 V-턴 △일상 플러스 등 3대 핵심 전략을 마련했다.

이 중 일상 플러스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시민 생활 주변 불안·불편·불쾌·불만을 최소화하는 ‘4不 혁신’을 추진한다. 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단 하나만큼은 확실히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의 소리, 민원콜센터에 접수된 다수 민원과 부서가 발굴한 시책 208개 중 수혜 범위가 넓고 체감도가 높은 사업 30대 과제를 선정했다.

최종 과제는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이 직접 결정하고 시민의 추가 의견을 접수해 10대 과제로 압축, 추진할 예정이다.



30대 과제 중 불안 분야는 △도로 파손 보수 및 포장 △가로등 보수 및 설치 등이며 불편 분야는 △주차 공간 부족 해결 △가로수 가지치기 및 완충녹지 정비 △인도 보도블록 정비 등이다.

불쾌 분야는 △쓰레기 무단 투기 및 방치폐기물 처리 △도로변 잡초 제거 등이고 불만 분야는 △불법 주정차 단속 △등산로 및 둘레길 정비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 향상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설문조사는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설문을 통해 4不 분야별 2∼3건의 과제를 선정하면 된다. 30대 과제뿐만 아니라 시민이 의견을 직접 개진할 수 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0대 과제를 최종 결정한다.

김종필 창원시 기획관은 “4不 혁신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시책으로 시민이 직접 선정한 과제를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면 시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4不 혁신을 통해 시정의 변화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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