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중등교사 177명 배출…사범대만 113명 합격

뉴스1 제공 2021.03.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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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권역 선발에서만 80명(45.5%)…교원양성 산실 입증

전북대학교 정문 전경© 뉴스1전북대학교 정문 전경©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021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총 177명(사립 16명 포함)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합격자 중 전북대 사범대학 졸업자는 113명으로 집계됐다. 사범대학 입학정원이 215명임을 감안할 때 대단히 높은 합격률이라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사범대학 관계자는 “우리대학 사범대 입학 정원이 타 거점국립대학보다 적고 지역선발 인원도 타 지역에 비해 적은 상황에서 거둔 뛰어난 성과다”면서 “여기에 공무원 시험에서도 6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비사범대 교직 이수자 및 교육대학원 졸업자도 64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파악 중인 만큼 합격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전북대는 전북권역에서 선발한 176명 가운데 80명(45.5%)을 차지, 도내 최고 교원 양성의 산실임을 재확인시켰다.

이 같은 성과는 전북대 사범대의 체계적인 교육과 시험 대비 시스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북대 사범대는 고시원인 인재등용관 내에 임용시험 준비반인 ‘학이사제’를 운영하고 있고 각 학과별로 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교수진이 직접 나서 그룹별로 학생을 지도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 특강과 교육학 및 전공시험, 수업시연에서 면접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성욱 전북대 사범대학장은 “앞으로도 전북대 사범대학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엔 교육부의 예비교원의 원격교육 교수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인 ‘미래교육센터’를 구축?운영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예비교사들의 미래교육 역량강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는 지난해 역대 최대 인원인 20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2019년에도 18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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