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일원 고양경찰서장이 CCTV관제센터를 찾아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홍일선(사진 왼쪽)시와 이봉선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뉴스1 (고양경찰서 제공)
4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1시쯤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서 "2000만원 짜리 수표가 든 봉투를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다시 찾으러 가보니 봉투만 남아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관제센터에서 분실 당시 주변 CCTV를 모니터링한 결과 한 여성이 바닥에 떨어진 봉투 안에서 수표만 꺼내 주머니에 넣은 뒤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되찾은 돈은 곧바로 주인에게 돌려줬으며, A씨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고양경찰서 강일원 서장은 4일 오전 CCTV 통합관제센터에 방문해 사건 해결에 결정적 도움을 준 관제요원 홍일선·이봉선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강 서장은 수여식에서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관제센터 요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관제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범죄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