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삼성디스플레이 OLED 투자 예상-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3.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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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AP시스템 (34,900원 ▲1,100 +3.25%)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63%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만9850원이었다.

AP시스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중국 패널업체향 장비 인도가 원활해지면서 분기 장비 매출액은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 등 OLED 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 부품 매출액이 성수기였던 2019년 4분기 수준까지 반등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5918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63% 증가했다. 중국 OLED투자 가속화에 따라 수주가 증가한 영향이다. 영업이익률은 7.8%로 올랐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OLED 장비 수주가 작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지만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대형 OLED 투자가 예상되면서 올해 수주액은 전년과 유사한 4500억~5000억원을 전망한다"며 "늘어난 수주 잔고와 장비 사업 수익성 개선, 부품 매출액 증가를 감안한 올해 영업이익은 575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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