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중국 패널업체향 장비 인도가 원활해지면서 분기 장비 매출액은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 등 OLED 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 부품 매출액이 성수기였던 2019년 4분기 수준까지 반등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OLED 장비 수주가 작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지만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대형 OLED 투자가 예상되면서 올해 수주액은 전년과 유사한 4500억~5000억원을 전망한다"며 "늘어난 수주 잔고와 장비 사업 수익성 개선, 부품 매출액 증가를 감안한 올해 영업이익은 575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