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인들 기 살린다…스포츠 뉴딜에 17억4500만원 투입

뉴스1 제공 2021.03.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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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종사자 단기 일자리 등 추진…5일부터 보조사업자 모집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스포츠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 뉴스1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스포츠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스포츠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사업에는 총 17억45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Δ체육종사자에게 3개월간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체육계 종사자 단기일자리 지원(9억6000만원) Δ방역 물품 지원(3억2000만원) Δ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제작 지원(4억6500만원) 등 3가지로 나눠 추진된다.

체육계 종사자 단기일자리 지원은 코로나19로 실직 혹은 폐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체육종사자 126명을 대상으로 3개월 단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이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들은 시·군별로 선정된 체육단체에 소속돼 행정업무 지원 등을 수행하며, 2021년 경기도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약 22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시·군별 인구수를 기준으로 최소 3명, 많게는 6명까지 각 체육단체에 채용될 예정이다.

방역 물품 지원은 마스크, 휴대용 온도계 등 대회 및 행사 개최운영에 필요한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구수 기준으로 최소 900만원, 최대 1100만원을 시·군별로 지원한다.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제작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체육종사자들에게 비대면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활동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체육종사자들은 체육과 관련된 다양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해당 시·군의 체육단체에 제출하며, 시·군별로 조회수(50%) 및 좋아요 수(50%)로 영상을 평가받는다.

평가결과 1~22위 영상에는 상금이 수여된다. 상금은 1위 200만원, 2위 150만원, 3위 100만원, 4~22위 각 50만원이다.

도는 스포츠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3가지 지원 사업을 모두 수행할 보조사업자를 시·군별로 한 개씩 선정할 계획이다.

보조사업자 신청은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자격대상은 ‘경기도 체육진흥조례’에 근거한 ‘체육단체’로 한정된다. 공고는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스포츠 뉴딜사업이 침체된 체육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앞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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