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3.02. [email protected]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해 세가지 사항을 정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전수조사는 총리실이 지휘하되 국토부와 합동으로 충분한 인력을 투입해 한점 의혹도 남지 않게 강도높이 조사하고, 위법사항 확인된 경우 수사의뢰 등으로 엄중히 대응하라"고 했다.
앞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 등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LH 직원 10여명이 광명·시흥지구 3기 신도시 지정 발표 전 약 100억원에 달하는 사전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LH 직원과 배우자, 지인 등 10여명이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내 약 2만3028㎡(7000평)의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게 이번 의혹의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