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공모 선정…전국 유일

머니투데이 고양=김춘성 기자 2021.03.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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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09억8000만원 지원받아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위치도/사진제공=고양시위치도/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부지조성의 수월성과 광역 접근성의 우수성이 핵심 선정배경으로 이번 선정으로 고양시는 국비 109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2024년까지 조성한 뒤 운영하게 된다.

국내외 다양한 IP를 바탕으로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공모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조건으로 전국에서 1개소를 선정했으며, 고양시는 경기도,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양시는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일산서구 대화동 2705번지, 대지면적 5369.8㎡)에 클러스터를 조성, 방송․영상, 웹툰, 출판, K-팝 콘텐츠를 중심으로 ICT, 교육, 마이스, 바이오·헬스 등과 융·복합한 콘텐츠를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GTX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 100만 평 규모로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가 2024년까지 조성된다.

고양시의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R&D, 유통, 소비, 체험, 전시, 관광, 주거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메가 콘텐츠 허브로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인 콘텐츠산업의 혁신공간을 유치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자 K-콘텐츠의 성지로 육성하여 일자리의 도시, 첨단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2028년까지 일자리 창출 1,406개, IP발굴·협업 지원 600건, 해외 수출계약 3억 달러를 목표로 우수 콘텐츠 확보, IP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확보, 해외진출 지원, 산학연계 등 지속가능한 클러스터 운영체계를 구축하여, 혁신적 문화콘텐츠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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