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서울시는 "메스꺼움, 두통, 발열 등 경미한 증상이 발생해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했다"며 3일 밝혔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백신접종 이상반응을 포함한 119 신고 접수시 적절한 응급처치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소방서에 예방접종 장소, 시간, 인원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환자 발생 시 119로 신고하면 119 구급대는 초기 응급처치 후 보건소 협약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하게 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귀가해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 의료상담을 24시간 실시한다"며 "119에서는 의료상담을 통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의료기관 이송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히 이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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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4개 소방서장은 백신 접종 관련 환자 이송 체계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건소, 백신 접종센터, 요양원 등 접종 장소에 대해 접종 일정 및 출동 정보 등을 사전에 파악해 대비한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접종 장소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하여 특별관리할 예정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일상과 안전을 되찾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서울소방의 신속한 응급이송 및 재난사고 대응체계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