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국민의힘 서동욱, 진보당 김진석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2021.3.2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앞서 전날인 1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 선출 개표를 마친 결과 김석겸 후보를 최종 선출했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와 울산시민 가상선거인단 ARS 여론조사, 가산점을 합산한 결과 김 후보가 45.6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미영 후보가 합산 27.30%, 박영욱 후보가 27.03%를 얻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지난달 25일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로 서동욱 전 남구청장을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공관위는 1월 28일 1차 회의 실시 후 2월 1일부터 15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 후보자 면접, 현지실사 등 총 4차례의 심사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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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당 공관위에서 추천·의결된 서 후보는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승인을 거쳐 국민의힘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 후보는 "남구를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설득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김진석 전 남구의원을 일찌감치 공천하고 선거 태세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시민공동행동'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시민공동행동'은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울산시민연대 등 울산지역 진보성향의 시민단체 및 정당이 주축이 돼 지난 1월 21일 출범했다.
시민공동행동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치를 바꾸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지지 후보를 선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공동행동에 단독 후보로 등록한 김 후보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공동행동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8일 시민공동행동 지지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남구의 새로운 변화가 절실하다"며 "시민들이 직접 토론하고 결정하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자 등록일은 18일부터 19일까지다. 선거 운동기간은 25일부터 시작되며 후보자 등록을 한 사람은 선거운동기간 개시일 전일까지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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