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PD "일반인 관찰 우려에도 공감 얻어 정규 편성"

뉴스1 제공 2021.03.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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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아무튼 출근 정다히 PD/MBC 유튜브 © 뉴스1아무튼 출근 정다히 PD/MBC 유튜브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아무튼 출근' PD들이 정규 편성된 소감을 밝혔다.

정다히 PD는 2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MBC 새 예능 '아무튼 출근' 제작발표회 사전 녹화 영상에서 "익숙한 연예인 관찰이 아니라 일반인 관찰을 해서 걱정이 있었는데 김구라씨 말씀처럼 시청자 분들이 자기 이야기처럼 공감해주셔서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며 "끝나고 나서도 정규 편성을 위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규 편성된 이유에 대해 "각자 직업 형태는 다르지만 우리 모두가 매일 어디론가 출근한다"며 "마치 내 얘기 같고, 직장에서 기쁠 대도 있지만 정말 일하러 가기 싫을 때도 있고 사표 쓰고 싶은 날도 있지 않나. 이런 감성들이 담겼고 우리들의 이야기인 보편적 감정이기에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처음에는 실험적이라 생각했는데 브이로그 장르를 갖고 와서 저희 식으로 다듬은 게 유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연출자인 정겨운 PD는 정규 편성되며 보완된 점에 대해 "파일럿 때는 1990년대생들의 밥벌이, 덕업일치 일상을 보면서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면서 봤는데 이번에는 출연자들의 직업을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다루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겨운 PD는 "스타트업 개발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요즘 직업,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소방관 철도 기관사들과 같은 직업을 더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분들의 일상도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아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 형식을 이용해 요즘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함께 그들의 직장 생활을 엿보는 '남의 일터 엿보기'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 9시2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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