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매봉공원 토지주와 매봉산 개발 추진위원회, 모충동 직능단체 등이 2일 청주시청 소공원에서 매봉공원 민간개발 사업 추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들은 이날 청주시청 소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봉공원 민간개발이 취소되면 난개발로 이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매봉공원은 화장실이 없어 주변에 악취가 나고 문화시설과 운동기구가 부족해 걷는 운동으로만 만족해야 한다"며 "환경을 보존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개발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했다.
사업시행자는 공원 41만4853㎡를 매입, 11만9691㎡에 아파트를 짓고 29만5162㎡는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한다.
매봉공원 인근 수곡동 주민 등은 공원 민간개발에 따른 환경파괴 등을 우려 반대하며 행정소송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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